강동구 정원자원봉사단 '강동 아.정.이', 서울시 정원도시상 우수상 수상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주민 정원 자원봉사단 '강동 아름다운 정원 지킴이(이하 '강동 아.정.이')'가 '서울시 정원도시상'에서 시민참여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생활공간을 스스로 가꾸며 정원문화를 확산시킨 시민·단체 등을 발굴·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10일 서울시청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동 아.정.이는 생활권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고 돌보는 정원 자원봉사단이다. 이들은 지역 내 공원·매력 정원 등을 중심으로 계절별 꽃 식재, 잡초 제거, 수목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왔다.
이번 상에서 강동 아.정.이는 꾸준한 봉사 실적과 생활권 정원 관리에 대한 높은 기여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강동 아.정.이는 활동 인원 117명, 누적 활동 일수 2000일 이상, 누적 활동시간 총 7886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주민 스스로가 ‘우리 동네 정원 지킴이’가 되도록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문턱을 낮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치구 직영 인력만으로는 세밀한 관리가 어려운 생활권 정원에 자원봉사자를 연계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비 절감과 함께 정원에 대한 주민의 애착과 책임감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 아.정.이는 강동구 곳곳의 정원을 주민과 함께 가꾸는 든든한 정원 파트너이자 우리 구 정원 문화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심리적 쉼표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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