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조각상 공모전 대상작에 방인균 작가의 '얼쑤!'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제2회 서울조각상 공모 입선작 중 전문가 평가 및 시민투표를 통해 대상작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한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대상작은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방인균 작가의 '얼쑤!'이며, 상모놀이 중 '나비상'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야외 조각에 맞는 소재의 적합성과 조형성, 안정성, 대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얼쑤!'는 오방색을 두르고 하얀 깃을 휘날리며 가락과 장단에 맞춰 나비처럼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농악이라는 공동체적 전통문화가 지닌 안정, 화합, 단결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방 작가는 "전통의 리듬감과 동심의 에너지를 조형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이 일상 속에서 마치 작은 나비의 날갯짓처럼 따뜻한 흔적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작은 노을공원에서 3년간 전시되며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제2회 서울조각상 공모 주제였던 '생동의 서울 : 나비의 날갯짓'이라는 메시지와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작 및 서울조각상 입선작들의 사진 및 설명 등은 조각도시 서울(https://artinseoul.kr/seoulsculpturefestival/) 홈페이지에서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