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10일부터 EBS 본방송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캐릭처 해치를 주인공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가 이달부터 EBS를 통해 정규 방송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Part 1(1~13화)은 10일부터 2026년 3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45분부터 8시까지 방영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10분과 일요일 오전 9시에는 재방송된다.
나의 비밀친구 해치는 선계와 인간계를 잇는 문을 지키는 신수 '해치'가 서울에 내려와 초등학생 소년 윤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26부작 판타지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북한산, 광화문, 창덕궁, 한강 등 실제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일상 코미디와 마법 사건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애니메이션 속 서울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방송은 서울시가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 교육방송 EBS와 공동 투자해 추진 중인 '해치 애니메이션 제작 및 상품화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3D TV 시리즈 애니메이션(11분×26편) 제작과 더불어 완구·생활용품·F&B·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연계해 해치를 서울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캐릭터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해치 애니메이션 본방송에 맞춰 공동제작사 아이코닉스를 통해 봉제키링·인형·파우치 등 다양한 해치 굿즈와 해치X메디힐 콜라보 마스크팩이 출시된다. 2026년에는 문구, 팬시, 피규어, 도서 등으로 상품을 확장할 예정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상품화 사업을 통해 해치가 아이들의 일상 속 친근한 친구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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