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겨울밤 밝히는 '서리풀트리' 본격 운영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겨울철 조명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 10곳에 '서리풀트리'를 설치하고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서리풀트리는 무더운 여름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을 겨울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시설이다. 올해 구는 △양재역 △교대역 △강남역 △예술의전당 △신사역 △반포사거리 △이수교차로 △함지박사거리 △사당역 △염곡사거리 등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에 트리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높이 3.5m, 바닥면적 2㎡ 규모로 제작된 서리풀트리는 LED 전구를 활용해 5가지 색상 패턴이 변화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쳐 삭막한 겨울 밤거리에 아름다운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치된 트리는 일몰 시 자동 점등되며 특히 야간에 주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는 서리풀트리를 2017년부터 매년 색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져 겨울밤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바 있다. 행정안전부의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사례에도 대표적인 문화경관 시설 활용 방안으로 소개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트리가 겨울 밤거리를 아름답게 밝혀 주민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