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국토부 주관 3연속 '스마트 도시' 인증받아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 유지

스마트정책 소통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2021년 첫 인증에 이어 세 번째 인증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성동구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화 수준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인프라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3등급 이상인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성동구는 인구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스마트포용도시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포용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지방자치단체 최초 국 단위 스마트도시 전담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및 운영을 바탕으로 추진한 스마트 사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주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성동형 리빙랩' 추진, 성수동 IT 및 첨단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운영 모델 구축, 성동형 스마트쉼터',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흡연부스' 등 인프라가 대표적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인증은 구민, 기업,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이자 성동구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