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26년 예산 5813억 편성…"구민 체감 우선"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 5774억 원보다 0.6% 증액한 5813억 원으로 편성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는 도시재정비, 주거환경 개선, 교육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 복지·건강 강화, 안전·스마트 행정 등 구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 환경 분야에서는 30개 구역, 1만 9479세대 규모의 도시재정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신영동과 옥인동에 공영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보육·교육 분야에서는 청운별빛어린이집을 신설하고 키즈카페 등 놀이 공간을 조성하며 과학영재육성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김창열 화가의 집 개관, 종로 아트버스 운행, 한양도성 창의문 복원사업을 추진해 예술·역사·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며, 안전과 스마트 행정 분야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20일 시정연설을 통해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과 사회 전반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지만 종로의 도시 환경 개선과 교육의 힘, 문화의 자긍심을 키우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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