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디자인포럼 개최…강남권 DDP신규조성 계획

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취재) 2025.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공동취재) 2025.10.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17일 오후 2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2025년 글로벌디자인포럼'을 열고 국내외 디자인계 주요 인사들과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도시 비전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디자인의 미래 가치 모색'을 주제로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럼에 참석해 '디자인 시정으로 강화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20년간 추진된 서울 디자인 행정의 성과를 발표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디자인서울' 구상과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인정받은 경험,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디자인서울 2.0'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디자인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자인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DDP와 같은 디자인플랫폼을 강남권에 신규로 조성해 강북·강남을 잇는 '두 축의 디자인 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 디자이너 상'을 제정해 글로벌 디자인 리더들을 계속 발굴하고 육성한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디자인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하고 '디자인의 날(11월 2일)' 제정을 추진 중인 만큼 서울시도 디자인 도시로써 흐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