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홍보대사에 48만 크리에이터 '향아치' 위촉

(유튜브 채널 '향아치')
(유튜브 채널 '향아치')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유튜브 구독자 47만 6000명을 보유한 역사 크리에이터 '향아치'를 서울역사박물관 SNS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1일 밝혔다.

향아치(香雅治)는 '1901년 대한제국 외부협판이 21세기로 시간 이동했다'는 설정으로 활동하는 역사 크리에이터다. 전통적인 역사 소재를 현대적 영상 문법으로 풀어내며 젊은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시청자와 소통하는 버추얼 역사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향아치가 지닌 역사적 서사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가 박물관의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SNS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서울역사박물관×향아치, 한양에 대해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역사 분야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향아치 크리에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며 "홍보대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흥미롭고 친근하게 알리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