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축제 한자리에"…'종로문화플랫폼' 운영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종로의 문화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종로문화플랫폼'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종로문화플랫폼은 전시·공연·축제 등 종로 관내 문화예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형 웹 서비스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공공문화시설과 문화유산(서울 전체의 약 22.8%)을 보유한 종로의 특성을 반영해 구축했다.

주요 기능은 △종로구 내 공연·전시·행사 정보 검색 및 예매 연계 △지역 예술인 및 단체 프로필·작품 홍보 △예술인 간 협업 및 커뮤니티 △문화예술분야 채용·공모·정부지원사업 정보 제공 △역사·관광자원 안내 및 프로그램 예약 신청이다.

웹은 서울문화포털·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대학로티켓닷컴·인사전통문화보존회 누리집 등과 연계해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 구축은 2025년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진행했다. 구는 향후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공연 추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문화의 중심지 종로의 명성에 걸맞은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 자원을 하나로 잇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