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통합돌봄' 수혜자 만족도 96.7% 달성

금호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 제공)
금호스마트헬스케어센터 개소식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거주 중인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성동형 통합돌봄'이 어르신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동형 통합돌봄은 성동구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돌봄부터 의료·주거·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 하는 제도다.

내년 3월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구는 '성동형 통합돌봄 만족도 및 욕구조사' 연구를 실시했다.

성동형 통합돌봄을 지원받은 어르신과 보호자 186명을 대상으로 전문 연구기관이 대면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6.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5.4%는 '노화나 건강 악화 시에도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의료기관·서비스 접근성'과 '지역돌봄 인프라'를 꼽았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내실화 등을 추진한다.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돌봄 받는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건·요양·주거·생활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돌봄체계를 통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