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한양의 수도성곽 국내학술회의' 개최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6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세계유산 등재제도와 각 지역의 대응'을 주제로 '2025년 한양의 수도성곽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양의 수도성곽(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가유산청, 지자체,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등재 심사 절차, 평가 기준, 현지실사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한다.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세계유산 등재의 제도적 기반과 추진체계에 초점을 맞춘다. 기조강연에서는 최재헌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세계유산의 등재 제도와 평가 기준을 짚는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국가유산청 송인헌 전 세계유산등재과장이 등재 절차의 거버넌스와 향후 준비사항을 소개해 제도 이해부터 실무 적용까지 연결되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최근 5년 이내 등재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발표는 최현숙 울산암각화박물관장,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조사연구실장, 문경오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추진위원장이 맡는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에서 '한양의 수도성곽' 현지실사 준비 현황과 향후 점검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주제 발표를 마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유산 연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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