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365일 스마트 수질감시시스템으로 더욱 안전하게
서울 전역 수질자동측정기 645대 운영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수돗물 수질 감시를 한층 강화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전역 556개 지점에 수질자동측정기 645대를 운영해 탁도·잔류염소·pH 등 주요 항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실시간 측정된 수질정보는 10초 단위로 수집하고 1분 단위로 감시해 환경부 먹는물 수질 기준(탁도 0.5NTU 이하, 잔류염소 0.1~4mg/L, pH 5.8~8.5)을 벗어나는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에는 담당직원에게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고 대응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조치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모바일 수질감시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대응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담당 직원이 전용 태블릿을 활용해여 현장에서 수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여건이 마련됐다.
수질취약지역에는 '이동형 수질측정기'와 '정체수 자동배출장치'를 도입해 수질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수질정보도 공개 중이다. 아리수맵(https://arisu.seoul. go.kr/arisumap/)을 통해 우리집 물이 어느 정수센터에서 만들어져 오는지, 아리수가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하는지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감시망을 더욱 정밀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체수 자동배출장치 확대 설치 등 수질 관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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