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독도의 날 기념"…'울릉도·독도 특별전' 개최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울릉도·독도 그리고 섬 특별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울릉군·한국섬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영토로서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릉도·독도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독도사랑 80년사'를 주제로 선보이는 사진전에서는 독도의용수비대·독도경비대 등 주요 인물의 활동을 통해 독도의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하늘과 바다에서 본 독도·울릉도'는 항공 및 수중 생태 영상을 통해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대한민국에 독도 있다' 전시에서는 전국 각지의 울릉도·독도 관련 유적지와 유물을 소개한다.

한국섬진흥원은 국토외곽 먼섬의 생태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울릉군은 명이나물·부지깽이 등 지역 특산물과 독도 기념품을 판매하는 '울릉장터'를 함께 연다.

이날 오후 3시 개막식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씨가 금천 문교초등학교 학생 20여 명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인다.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전통 사자춤과 독도경비대 및 등대 근무자와의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독도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영토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도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