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단풍놀이…'남산둘레길 가을소풍' 11월 한 달간

2025 남산 둘레길 포스터
2025 남산 둘레길 포스터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남산둘레길 일대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5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단풍길 투어, 전통공예, 가드닝,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사진전, 클래식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는 서울 중부공원여가센터가 주관하며, 남산북측순환로·석호정·호현당·한남유아숲체험원·남산야외식물원 등 남산 주요 명소 전역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공원 해설사와 함께 걷는 '둘레길 단풍 투어'(11월 1~2일)로, 회당 4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자연·역사 투어'와 유서 깊은 활터에서 열리는 '가을 활쏘기', 전통 노리개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이밖에 △자연 속 힐링요가(회복 요가) △'남산의 새' 가족 탐사 △둘레길 그림여행(컬러링) △드라이플라워 미니 갈랜드 제작 △이끼식물 테라리움 만들기 △유아숲 자연 놀이 등 가족 중심 체험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남산의 가을 감성을 더할 부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1월 2일에는 남산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 현악 3중주 공연 '음악정원'이 열리며, '공원사진관', '공원 한 컷', '캘리그라피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체험프로그램은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