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금융 '피노베이션 챌린지' 디지털금융 선도 스타트업 선정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스위치원·랭코드·노리스페이스 등 3개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결합한 서울시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금융권과 협력해 혁신 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이날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5' 1일차 주요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상은 신한투자증권과 실시간 환율 기반 환전·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개발 중인 스위치원 △신한혁신상은 기업 관리 업무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랭코드 △피노베이션상은 보험금 청구 심사에 이미지 포렌식 기술을 접목한 노리스페이스가 각각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176개 핀테크 기업의 지원을 받아 6개사를 1차 선발했고, 약 3개월간 신한금융 계열사와 1:1 협업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개발했다. 그 결과 성과가 입증된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울핀테크랩·신한퓨처스랩 입주 기회(1년), 전문 멘토링 및 금융권 후속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권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미래 디지털금융 시장을 이끌 혁신 기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