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위기 소상공인 9곳 발굴…1200만원 긴급지원

쌍문2동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실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방안을 논의 중이다.(도봉구 제공)
쌍문2동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 실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방안을 논의 중이다.(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 쌍문2동은 매출 급락·연체 등 복합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발굴해 긴급지원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총 9개소로 지원금액은 1200여만 원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4곳, 미용업 2곳, 기타 업종 3곳이다.

쌍문2동은 도봉구 소상공인 매니저 전수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하락한 소상공인을 우선 파악했다.

이어 매출 급감, 연체·체납, 돌봄·질병 등 복합위기 여부를 확인하고 카드매출 추이, 임대료 체납 등 위험 신호가 큰 대상자를 선별했다.

현장 면담을 통해 △장기채무 상환(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 연체(6개월 이상) 상황인 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위기 신호에 즉각 대응한 모범사례"라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알지 못해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발굴·연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