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안전한 추석 종합대책' 가동…다중이용시설 등 사전점검

연휴기간 병원·약국 운영…공사장 안전관리

(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를 2025년 추석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교통·생활·물가·나눔·공직기강 6대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이상기후에 따른 극한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연휴기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실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시설과 공사장, 절개지, 축대·옹벽,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 사전점검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산책로 샛길, 개구멍 등을 차단하여 관리 지역 외 우범화를 방지하고 공원 내 방범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10월 3일과 6일에는 보건소에서 일반 진료를 유지한다.

명절에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 급식 지원을 하고 연휴 전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점검에도 나선다.

명절 전후 '집중 안부확인의 날'을 운영해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동별 주민자율 대청소를 실시하고 쓰레기 배출 가능 날짜를 사전 홍보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 3개소(한전변전소·성수역 3번 출구 앞·KT성수분국) 173구획을 무료 개방해 구를 찾는 방문객과 주민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 접수를 처리한다.

연휴 기간에도 구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청 1층 '성동 책마루'는 상시 개방하고 일부 체육시설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약국, 병원, 동물병원 및 체육시설 등의 운영 현황은 성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