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가와 만남·웹툰 전시…서울 '책보고', 가을 특별전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사)대한출판문화협회에 위탁해 운영하는 서울책보고(송파구 잠실나루역)와 서울아트책보고(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지하)가 가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활자와 이미지가 주는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책보고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활자미식회'를 개최한다. 국내 대표 출판사 문학동네, 에세이 시리즈로 유명한 위고가 브랜드 팝업서가를 운영하고, 34개 출판사 4개 지역서점이 참여해 다양한 책을 소개한다. SF소설가 김초엽 작가와 트렌드 분석가 송길영, 스탠드업 코미디언 원소윤 등 각계 인사가 추천하는 도서를 만날 수 있는 도서 전시 '마음 레시피'도 마련된다. 아울러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10월 18일 '치즈 이야기' 조예은 작가와 씨네21 이다혜 기자가, 11월 6일 '아무튼, 디지몬' 천선란 작가가 덕질토크를 통해 독서 취향의 다양성과 서울시 공공북클럽 힙독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10월 29일에는 '시대예보 : 경량문명의 탄생'의 송길영 작가와 '트렌드 노트' 시리즈의 저자이자 유튜브 '생활변화관측소'의 정석환 연구원이 '로컬, 글로벌이 되다- 관광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주제로 서울의 도시문화가 변화해 온 양상을 입체적으로 짚어본다.
11월 21일에는 파시클 출판사에서 펴낸 에밀리 디킨슨의 '수-영원해'와 월트 휘트먼의 '사람들은 사람들의 몸을 감싸안는다'를 해당 도서의 번역자, 편집자와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본다.
서울아트책보고에서는 10월 17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그림에 빠져 이야기를 찾다 : 미로에서 만난 웹툰과 일러스트' 전시가 열린다. 미로 형태로 구성된 전시장에서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를 비롯, 미깡, 최종민, 차차의 작품을 감상하며 관람객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심리학적 내면 탐구부터 일상의 서정적 풍경, '팝 스트리트 아트'의 강렬한 색감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으로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워진다.
두 책보고의 가을 특별전시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관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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