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시즌스 서울과 협업 프로젝트…'For Seoul, With Soul'
호텔 공간이 서울 브랜드 홍보 무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글로벌 럭셔리 호텔 체인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 함께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For Seoul, With Soul'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호텔 측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호텔 공간이 서울을 알리는 무대로 변모한다는 점이다. 호텔 로비에는 대형 자개 모금함과 덴마크 출신 플라워 아티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꽃 작품이 설치돼 방문객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외부 공간에는 해치 아트 벌룬과 '서울 마이 소울'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호텔 곳곳에는 서울시가 발간한 정책 커스텀북 '플레이북 365 영문판'이 비치된다. 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해치 러기지택 등 서울시 굿즈가 선착순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호텔 레스토랑 다이닝 이용 기회 또한 주어진다.
호텔 10층 키즈 라운지에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인형과 다양한 놀잇감을 비치할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라는 이름의 한정 객실 패키지를 출시한다. 서울시 브랜드명을 그대로 활용한 최초의 객실 패키지로, 숙박, 조식 뷔페, 한국식 사우나, 서울마이소울 굿즈 세트, 호텔 시그니처 룸 스프레이가 포함되며 총 200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식음 부문에서도 서울을 주제로 한 메뉴가 나온다. 페이스트리 샵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케이크 '서울 블랑쉬 하모니(Seoul Blanche Harmony)'와 전통 음료 오미자차를 선보인다.
이밖에 서울시는 '7979 러닝 크루'와 '북악산 하이킹' 등 호텔 고객에게 서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숨은 명소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시즌스 호텔 서울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민간협력 기반 도시브랜드 확산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겠다"며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시민에게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공공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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