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31억 8300만원 융자 지원

연 1.5% 고정금리 3년 균등분할 상환

도봉구청사 외경(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52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31억 83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 15개, 의류·임가공 8개, 전자상거래·유통 8개, 건축·인테리어 5개, 자동차·기계 4개 등이다.

매출 규모별로는 1억 원 미만 20개,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23개,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5개, 10억 원 이상 4개 수준이다.

전체 52개 가운데 매출 5억 원 미만 업체가 43곳(약 82%)으로, 영세·소규모 기업 중심의 지원을 추진했다.

융자 조건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연 1.5% 고정금리로,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했다. 총 82개 업체 가운데 현장 실사와 신용평가, 담보 능력을 종합 검토했으며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2곳을 선정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