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8톤 트럭 55㎞ 충돌에도 안전한 방호울타리 설치

동호초 차량용 방호울타리(성동구 제공)
동호초 차량용 방호울타리(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를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율화유치원·성심유치원 등 7개 시설 9개 구간에 노후되거나 파손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를 교체·신규 설치했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무단횡단을 막고 운전자 시선을 유도해 가시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동호초등학교 매봉길 구간은 경사로와 급커브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지난해 방호울타리와 승용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구간에는 8톤 트럭이 시속 55㎞로 충돌해도 보행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설계된 SB1 등급 차량용 방호울타리 172m를 설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