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야외 청소근로자에 선풍기 조끼 보급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폭염 속 야외 청소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이달 초 선풍기 조끼 120여 개를 구입해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선풍기 조끼는 내부 소형 팬으로 외부 공기를 순환시켜 땀과 열기를 배출할 수 있는 의복이다. 양쪽 주머니에 아이스팩을 넣으면 체감 온도를 약 5도 낮출 수 있다.
구는 선풍기 조끼 외에도 생수·식염포도당·아이스링·비상키트를 지급하고 매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통해 폭염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 상태도 점검하고 매일 오후 2~5시 무더위 시간대에는 실외작업 자제를 안내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 일수가 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9월까지 폭염 대응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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