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경로당 반찬 배달 서비스…"건강한 노후 지원"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오는 18일부터 경로당에 반찬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 조리가 어려운 경로당에서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노원구 내 242개 경로당 중 73%는 점심 식사를 운영 중이지만 주 5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19%에 그친다.
일부 경로당에서는 빵이나 김밥 등으로 식사를 간소화하는 사례도 있어 고령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식사 제공 필요성이 높아졌다.
구는 반찬 배달 서비스를 위해 노원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찬 조리·배송을 어르신 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니어클럽 소속 사회적기업 '먹다반하다'가 조리부터 당일 배달과 식후 용기 회수까지 전담한다. 식단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관리를 받아 영양과 위생 기준을 충족하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반찬은 1인분 2000원에 3종으로 제공하며 최소 15인분 이상 전화나 문자로 주문하면 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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