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스마트한 교실' 운영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2025년 스마트한 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 교육으로, 구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0회 운영되며, 수준별로 스마트폰 기본 기능부터 온라인 쇼핑, 배달 앱 활용, ChatGPT 등 인공지능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모집인원은 기초 2개 반, 심화 1개 반 등 총 3개 반 각각 20명씩, 총 60명이다. 신청은 오는 8월 11일부터 강서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며, 스마트폰(안드로이드)만 지참하면 된다.
기초반은 화곡8동과 화곡3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심화반은 강서평생학습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기초반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 습득 △보이스피싱 예방 △카카오톡 활용법 △대중교통·택시 앱 활용 △사진·음성 검색 △키오스크 이용 △인공지능(AI) 입문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익히게 된다.
심화반은 △길찾기 및 지도 앱 △보이스피싱 예방 △온라인 쇼핑 △모바일뱅킹 △사진 편집 및 글쓰기 △쇼트폼 영상 제작 △ChatGPT를 포함한 다양한 AI 활용 등 한 단계 높은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서울시 우수 강사 수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들이 주 강사와 보조강사로 참여해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수료율과 만족도, 삶의 질 변화 등 성과지표를 분석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디지털 기기가 생활의 필수품이 된 만큼, 기초 교육은 물론 챗GPT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 활용 교육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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