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재난, 방재운동회로 대비"…서울시, 바로봉사단 체험훈련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바로봉사단 방재운동회'를 개최하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재운동회는 수해·폭염·화재 등 재난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훈련으로,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운동회에 앞서 센터는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법률·행정 △의료 △상담 △공공기관 △청년 분야 6개 신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서스테인비즈협회 △월드손해사정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피해자통합지원 사회적협동조합 △한국보육진흥원 △연봉인상 등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초기 화재 진압 릴레이, 수해·폭염·화재 관련 OX 퀴즈, 응급처치 '골든타임을 잡아라' 등의 팀 대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완강기 사용법, 구호소 텐트 설치 등 실습은 한국소방인협회와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등이 진행했다.
또한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교 재해부흥제도연구소의 라정일 교수가 '생존 가방 꾸리기'를 진행하며 일본 사례를 바탕으로 한 재난 생존 지식을 공유해 전문성을 더했다.
방재운동회를 주최한 바로봉사단은 2022년 출범한 재난 대응 전문 자원봉사단으로, 서울시 내 85개 단체, 약 1200명이 활동 중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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