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비율제 체육강사에 1억 2천만원 지원…수입 손실 보전

도봉구청사(도붕구 제공)
도봉구청사(도붕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구민 대상 체육강좌의 질 향상을 위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도봉구의회에서 확정한 추가경정예산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구는 강사들과 세 차례 간담회를 거쳐 현장 의견을 반영한 추경안을 확정했다.

구는 다자녀 가구 할인 확대에 따라 강사의 수입 손실분과 카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공단 대신 전액 보전할 방침이다.

비율제 강사는 강습료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사업소득자로 그간 시설 수입 손실이나 할인 혜택에 따른 부담을 함께 떠안아 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강사 지원을 넘어 구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율제 강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