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 속 첫 자연휴양림 '수락 휴' 17일 개장
트리하우스 등 25객실·자연친화 산책로 갖춰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동막골에 서울 첫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를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락 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1.6㎞ 거리에 있다. 총 9800㎡ 부지에 18개동 25개 객실, 트리하우스 3개동, 레스토랑·카페·산책로를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객실은 2~6인실 규모로 최대 82명이 투숙할 수 있다.
트리하우스는 지상 14m 높이에 조성했으며 일부 객실 천장은 유리로 구성해 별을 보며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객실과 무장애 동선도 갖췄다.
매달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하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매월 7~9일 사이 우선 예약과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예약은 개시 3분 만에 마감됐다.
서울시는 권역별 산림휴양지 확충을 목표로 관악산 자연휴양림도 추진 중이다. 2027년 개장을 앞둔 관악산 자연휴양림에도 트리하우스를 포함한 체류형 숲체험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수락산 자연휴양림은 도심형 산림복지 정책의 시작"이라며 "365일 숲과 함께하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