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르신 문화공간 '청춘카페' 인기…공연·강좌 운영
지난해 누적 27만 명 이용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어르신들의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청춘카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춘카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500원, 토스트 1000원과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청춘카페는 2010년 중계역 인근에 조성한 노원실버카페를 시작으로 현재 공릉·월계·중계 4곳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는 약 27만 명에 달했다.
청춘카페에서는 민요·트로트·악기 연주·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지난해는 총 832회 공연에 하루 평균 약 58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외에도 청춘카페에서는 시낭송치유·웃음체조 등 교양강좌와 영화 상영도 하고 있다. 바리스타와 홀서빙 등 운영 인력도 어르신으로 구성해 현재 총 103명이 참여 중이다.
구는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상계평생교육원 1층에 신규 청춘카페 개점을 검토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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