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해요"…서울 24개 아파트서 '이웃화합 프로젝트'
이웃봉사단 270명 활동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웃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위해 '이웃화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노원, 서초,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2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4개 아파트 단지 주민으로 구성된 270명의 '이웃봉사단' 리더가 주도해 벼룩시장, 단지 내 줍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방범 순찰대 등 이웃 화합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봉사단은 이웃 소통·화합 활동 리더로 활동하기 위해 지난 4~5월 '이웃봉사단 기본 교육'을 수료했다.
기본 교육을 수료한 이웃봉사단은 6월 초부터 단지별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이웃화합 프로젝트 참여 홍보와 이웃봉사단 가입 안내를 시작했다. 이웃봉사단은 3개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웃화합 프로젝트 대표 활동인 '우리, 이웃해요!'를 먼저 실천하고, 주민에게 활동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웃화합 프로젝트는 24개 아파트 단지 활동 이외에도 이웃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사 후 이웃과 기분 좋은 첫인사를 할 수 있는 '이사데이 이웃데이', 나의 이웃 유형을 알아보고 이웃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이웃사이 한 걸음 더' 캠페인 등이다.
하반기에는 어린이의 인사를 시작으로 단지 내 인사 문화를 만드는 '하이키즈'와 이웃 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한 단지별 '이웃축제'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웃 단절과 개인화 상황 속에서 화합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서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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