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주거·교육 등 청년정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무조정실 '청년정책 실적평가' 결과
내년 '2030 청년정책 기본계획'발표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일자리·주거·교육·금융·복지·문화·참여권리 등 7개 분야에서 청년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통해 올해 총 110개 과정을 운영하고 2800명을 배출했다. 취업률은 76.1%, 참여자 만족도는 91.6%로 나타났다.

주거 분야에서는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중개보수·이사비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8533명에게 평균 32만 5000원을 지원했다. 신청자는 총 2만 6578명에 달했다.

교육 부문은 '청년인생설계학교'가 대표 정책으로,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8점이었다. 자기이해도·자기효능감·진로정체감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승효과가 확인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1대1 상담 프로그램 '서울 영테크'를 운영 중이다. 2년 이상 참여자의 총자산은 평균 39.1% 증가했다.

복지 부문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전담 기관인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운영해 올해 1818명을 지원했다. 참여 청년의 고립도와 우울감은 각각 20% 이상 줄고 자기효능감은 19.6% 상승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20~23세 청년에게 연 20만 원 상당 문화이용권을 제공하는 '청년문화패스'를 통해 3만 2764명이 공연·전시 등을 이용했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 해외봉사단' 70명을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정수기 설치, 재난 대비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현지 주민 만족도는 96.7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주요 정책을 확대하면서 신규 수요를 반영한 '2030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내년 중 수립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