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소음 노매너 그만"…서교공, 이어폰 600개 나눠준다

넉 달 간 휴대전화 소음 민원 2734건…에티켓 캠페인 진행

서울 중구 지하철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지하철 내에서 큰 소리로 음악과 영상을 감상해 불편을 끼치는 행위 근절을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이어폰 배부 등 에티켓 홍보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휴대전화 이용 소음 발생으로 인한 민원 접수 건수가 지난 4월까지 2734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약 23건의 민원을 접수한 셈이다.

공사에 따르면 열차 내에서 영상이나 음악 등을 감상할 때 이어폰 없이 그대로 음량을 송출해 소음을 유발하는 승객으로 인한 불편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전날(23일) 1호선 제기동역에서 KT, LG U+와 함께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 착용 필요를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유선 이어폰과 유인물 600개를 배부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주말 교외 나들이·등산객 주요 이용역(상봉역·연신내역 등)을 대상으로 에티켓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공사 공식 누리소통망(SNS)에도 게시한다.

휴대전화 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했을 때는 역 직원 등 현장 근무자에게 직접 신고하거나 공사 공식 앱 '또타지하철' 내 민원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휴대전화 이용 시 이어폰을 착용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지하철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