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에 온정"…서울시, '희망장터' 모인 성금 전달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희망장터'에서 김태균 행정1부시장 주재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성금은 기부 참여 농가 10곳 및 푸드트럭의 판매 수익 일부와 시민 성금 모금액으로 조성됐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경북·경남에 전달돼 산림복원 등 복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는 이달 17일부터 3일간 경북·경남 산불피해 7개 시군의 45개 농가와 기부참여 농가 10곳 등 총 55개 농가가 참여해 특산물을 판매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시민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특산물을 구매하며 피해 농가를 돕고, 지역에서는 안동 탈춤놀이 공연, 산청 무명 베짜기 시연 등 문화 공연과 지역 홍보존을 운영하는 등 각종 홍보 활동도 펼쳐졌다.
김태균 행정1부시장은 "이번 희망장터에 함께해주신 시민과 기관 모두가 상생의 주체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서울시는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과 함께 희망의 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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