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외로움·고립, 해소"…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24개 센터서 혼밥 탈출·심리상담 등 지원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외로움 해소를 위한 사회 참여 기회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1인가구 지원센터'의 요리·집수리 등 총 111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참가자 2500명을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 거주 또는 생활권 1인 가구이며 신청은 1인가구 포털이나 각 자치구 센터에서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체 414만 가구 중 1인 가구 수는 163만 가구다. 시는 이들을 위해 2021년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24개 자치구에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센터에서는 중장년 대상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정리수납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립 방지를 위한 심리·정서 상담, 집단상담, 멘토링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 중이다.
특히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에 발맞춰 심리적 안정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각 센터에는 공유주방·상담실·라운지 등 휴식 공간과 자조모임 장소인 씽글벙글 사랑방도 함께 운영한다.
1인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에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15만 2461명이 참여했다. 같은 기간 운영한 프로그램과 상담 횟수는 총 2만 5692건에 달한다.
시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4.5점 이상(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송미정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단편적인 프로그램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넓히고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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