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권역에 오존주의보 발령…"야외활동 자제"

양천구 0.1589ppm 기록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 인근 전광판에 오존주의보 발령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 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최고 농도는 양천구에서 기록된 0.1589ppm이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의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되는 대표적인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오존 농도가 높은 시간대의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존 경보제는 서울 전역 단일 권역 기준으로 시행되며,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되고 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