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열흘 만에 111만 명 다녀갔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지난달 22일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 열 흘만에 11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람회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달 24~25일 이틀 동안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를 찾은 것에 이어 행사 10일 차인 지난달 31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111만 명을 기록했다. 행사 11일 차인 이달 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총 124만7286명에 달한다.

역대 최대인 12만 평 규모 부지에 마련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11개의 정원과 다양한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시는 다른 행사와도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해 서울 서남권에 수준 높은 시민대정원을 조성한 것에 이어 다음 개최지로는 '서울숲'을 고려 중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드리겠다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권역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이어가며 정원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