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보일러·LED 조명 교체 지원한다
서울시, 애큐온그룹과 업무협약…서울에너지플러스에 1.2억 기부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애큐온캐피탈 및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취약가구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고효율 LED 조명·고효율 전기밥솥 교체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맺어진 '에너지 취약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애큐온은 서울에너지플러스에 1억 2000만 원을 기부한다.
애큐온은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4억여 원을 누적 기부, 지난해까지 약 1400가구의 친환경 보일러·고효율 LED 조명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보일러를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취약계층에 60만 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과도 연계된다.
애큐온과의 협약에 이어 다음 달 23일에는 현대건설㈜ 기부 전달식도 열린다. 현대건설은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실천을 돕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에 2억 원을 기부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즘처럼 고물가가 계속될 때에는 보일러와 조명 등 꼭 필요한 생활 에너지 비용도 큰 부담으로 느껴지기 마련인데 여러 기업의 도움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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