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오직 밤에만'…'미디어아트 서울' 전시 시작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등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오직 밤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총 3곳의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 2025년도 전시를 시작한다. 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서울'을 통해 도심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저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31일부터 미디어아트 기관연계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크리에이티브 아트 기업인 스튜디오 두둥과 뉴미디어 아트 그룹 벌스(VERS)가 총 9작품을 전시한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31일부터 3D 해치 콘텐츠, 전문작가 콘텐츠, 참여 및 시즌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를 선보인다. 21일부터 한국영상학회 협력전, 미디어아트 작가 전시, 네이처 프로젝트전이 차례로 소개된다.
서울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news.seoul.go.kr/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은 생소했던 미디어아트를 친근하게 소개하며 시민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 더 수준 높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서울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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