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한양도성 순성 어때요"…서울시, 봄철 볼거리 풍성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순성길을 찾은 한 시민이 하늘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종로구 한양도성 순성길을 찾은 한 시민이 하늘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춘분(春分)을 앞두고 지난해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한양도성 순성(巡城) 문화를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성은 도성을 한 바퀴 돌며 경치를 구경한다는 의미다.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남산~낙산~백악~인왕 4개 구간 총 18.6㎞ 코스가 있다.

구간별 봄철 볼거리로는 △벚꽃명소 남산구간(남산공원,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야경명소 낙산구간(한양도성박물관, 낙산공원) △전망명소 백악구간(팔각정 전망대) △문학명소 인왕구간(윤동주 시인의 흔적, 윤동주 문학관)이 대표적이다.

한양도성 방문객은 각 구간의 인증 지점에서 사진을 찍어 한양도성 누리집에 올린 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또는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완주 인증서와 완주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한양도성이 도심 속 살아있는 역사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