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고립·은둔 청년 지원 위한 연간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는 지난해 고립·은둔 청년 11명을 첫 발굴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청년 4명은 취업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도봉구는 이달 말 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10명 내외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는 상담 활동 프로그램 10회를 운영한다. 6월에는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10~11월에는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립·은둔 청년이 등산, 캠핑 등 사회 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5회를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