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앙시장·통인시장 디자인 및 설계 공모…6월 최종 선정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 본격 추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자료사진) 2024.8.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중구 '신중앙시장'과 종로구 '통인시장'에 지역 고유의 특성과 역사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울의 매력과 품격을 품은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신중앙시장·통인시장 디자인 및 설계 공모를 실시하며, 각각의 설계안을 접수 후 오는 6월 심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은 전통시장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4월 공모를 통해 신중앙시장과 통인시장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능, 편의 개선 위주의 기존 사업과는 달리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해 시장의 독창성을 살리고 방문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중앙시장은 창작아케이드(지하), 충무아트센터, DDP 등 주변 문화자원을 활용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젊은 세대와 예술인이 함께하는 복합 문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킨다.

통인시장은 서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등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고, 기존 엽전 도시락 문화를 활용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이 찾는 전통형 디자인 혁신시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유도하기 위해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심사에서는 기본구상, 콘셉트, 디자인 제출물을 바탕으로 4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5팀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설계안과 실현 방안을 받을 계획이다. 2단계 심사에서는 기술 검토 및 작품 심사를 거쳐 시장별 공모를 통해 6월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설계 용역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각 입상작에게는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공모 관련 세부 지침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project.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참가 등록은 이달 28일까지며, 작품 접수 일정은 시장별로 다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