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0주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 동안 17만 명 찾았다

외국인 이용객 전년 대비 90% 증가…52일간 운영 마무리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지난 해 12월 20일 개장 후 52일간 운영됐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 운영이 종료된다. 2025.2.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도심 속 대표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9일 52일간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장 20주년을 맞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첫 개장 이후 변함없는 이용료 1000원으로 올해도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6만9978명으로, 회차별 평균 423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에도 외국인 이용객은 지난해 2만49명에서 3만8097명으로 9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외국 관광객 이용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인 '디스커버서울패스'에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제휴시설로 새롭게 등록한 바 있다. 해외 핵심여행사와도 협력해 단체관광 연계 상품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즌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해 이스포츠(E-sport) 홍보관, 해치 탈인형 이벤트, 설날 맞이 특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을 낮은 가격에 운영하기도 했다.

시는 2025년 시즌에 앞서 외국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 개선, 겨울 축제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 12월 19일에 개장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제 겨울이라면 꼭 한 번 가 봐야 하는 특별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52일간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오는 12월에는 더욱더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