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관람차 조성에 1조 예산 투입 주장에 "사실 아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시청 전경. 2022.9.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대관람차 조성 사업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7일 반박했다.

시는 이날 민주당이 낸 논평 등 주장에 반박하는 해명자료를 냈다.

시는 대관람차 조성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 "경제가 어려운데 자신의 꿈을 위해 1조원 넘는 예산을 전시행정에 쏟아붓겠다니 황당무계하다"는 주장에 관해 "사업비 1조 800억 원 전액을 민간 재원으로 투입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주택공사(SH공사)를 출자자로 참여시켰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SH공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관광자원에 대한 민간의 수익성 독점을 제한·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세빛둥둥섬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적자라는 주장에는 "2023년 영업이익이 2억 원 흑자로 전환된 이래 2024년에도 9억 원의 9억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빛섬은 민자사업으로 조성돼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바 없다"며 "DDP도 2014년 개관 이래 시설관리운영비 대부분을 임대·대관 등 자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