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합의점 찾은 지하철 노사, 현명한 결단…깊은 감사"

정준호 대변인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파업 철회"

서울교통공사 노사 간 임단협 교섭이 극적 타결돼 총파업이 철회된 6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제1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제2노조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3노조 올바른노조와의 임단협 교섭을 모두 타결했다. 2024.1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의회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6일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한 것에 대해 "지하철 노사의 현명한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준호 서울시의회 대변인은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노사 양측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노조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자제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다"며 "사측 또한 노조의 요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여 합의점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사 양측의 건설적인 대화와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지하철 노사 양측의 현명한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소속 노조는 6일 오전 사측과 임금 2.5% 인상·630명 신규채용에 합의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