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역·충정로역 40년 만에 보수…"천장 마감재 폭삭 내려앉아"
1984년 완공된 노후 역사 환경 개선…냉방시설도 부재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2·5호선 충정로역이 준공 40년 만에 보수 작업에 들어간다. 모두 노후화된 역사로, 천장 마감재가 내려앉고 냉방 시설 역시 없었다.
3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984년에 지어진 아현역과 충정로역 대상 노후 지하철 역사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아현역과 충정로역은 공사가 담당하는 40년 이상 노후 역사(13개) 중 가장 환경이 좋지 않은 곳이다. 공사 관계자는 "두 개의 역은 처음 지어질 때부터 냉방 시설이 없었고, 금속재로 된 천장도 너무 오래돼 주저앉은 상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아현역에서는 '전면 환경 개선', 충정로역에서는 '부분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충정로역은 우선 천장 마감재 작업부터 실시할 예정이라 '부분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냉방 시설 설치 작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반면 아현역에서는 냉방 장치, 환기 시설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작업이 예정됐다.
리모델링 작업 완료 시점은 역사마다 다르다. 아현역은 2026년 상반기, 충정로역은 내년 말쯤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공사는 구파발, 녹번, 도곡, 대치, 제기, 홍제역 등 노후화 46개 역 대상 환경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아현역, 충정로 역 보수 작업은 공사 자체 예산을 들여 진행한다"며 "다른 노후화된 역도 예산 확보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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