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투명페트병·종이팩' 무인회수기 운영…1개 반납 시 10원
투명페트병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돌려줘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착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한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 14대를 다음 달 1일부터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투명페트병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충현동·연희동·홍제3동·남가좌1동·남가좌2동주민센터, 홍은중앙소공원에, '종이팩 회수기'는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육아지원센터, 두바퀴환경센터, 천연동주민센터, 연희동자치회관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 중 '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8대, 종이팩 무인회수기 6대 등 총 14대가 운영된다.
투명페트병은 '수퍼빈', 종이팩은 '오늘의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에 1개를 반납할 때마다 재활용품 크기에 상관없이 10원에 해당하는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투명페트병의 경우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계좌 입금)으로 돌려준다. 종이팩은 200포인트 이상 적립했을 때부터 다양한 물품 교환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구민들의 보다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기대하며 향후 이용 상황과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설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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