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국민행복카드로 1인당 최대 연 15만6000원 지원

광진구청 전경. (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면서 건강하고 바른 성장과 생활을 지원하고자 생리용품 바우처를 2019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99년 1월1일부터 2014년 12월31일에 사이에 태어난 만 9~24세 관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정 중 하나의 기준에 해당할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1인당 월 1만3000원을 지원받으며 최대 연 15만6000원까지 가능하다. 지원방식은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전자바우처로 제공되며, 신청한 달부터 반기별로 충전액이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여성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는 청소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높은 가격대의 생리용품 때문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