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25평 8.5억원 '자이' 완판할까…"유주택자도 청약 가능"

'입지 4박자'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 사전탐방
33평 분양가 11.5억원…707가구 중 185가구 일반분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모형도(GS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최근 5년간 영등포구 순전입 인구가 약 12% 증가했지만, 노후주택이 많고 최근 3년간 신규 공급은 156세대에 불과합니다."

21일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에서 만난 GS건설 측은 "정부의 1·3대책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첫 번째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라며 "양평동은 신규 아파트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신 주거타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 재개발로 선보이는 아파트이다. 양평동 첫 자이(Xi) 브랜드이자 서울에서 보기 드문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공원 등 '4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로 '완판' 기대를 걸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85가구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3.3㎡ 평균 3411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8억5000만원대, 33평(84㎡)은 11억5000만원대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3월 입주한 인근 '영등포중흥S클래스'의 실거래가 기준 전용면적 59㎡ 11억원, 85㎡ 13억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위치도(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밀접한 초역세권 단지이다. 도보거리에 롯데마트, 코스트코가 있고 당중초·문래중·양화중·관악고 등 학군에 목동학원가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현재 영등포구뿐만 아니라 인근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신 주거타운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모형도를 살펴보니 단지 중앙부에는 수변 휴게공간인 워터엘리시안가든이 자리한다. 곳곳에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피트니스가든(주민운동시설), 유아놀이터, 힐링가든 등 다양하게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지하1층과 지상1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등도 들어선다.

견본주택 내부 유닛은 59㎡A와 84㎡A 두 곳 마련돼있다. 거실과 주방이 마주한 맞통풍 구조로,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59㎡A는 침실 3, 욕실 2,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돼 4인 가구도 살기에도 좁게 느껴지지 않았다. 주방에는 와이드 창을 설치해 환기와 통풍을 극대화했고, 공간활용과 수납에 최적한 'ㄷ'자형 설계가 적용됐다. 세탁기나 건조기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수납공간인 펜트리도 있다.

카카오와 연계한 음성인식으로 거실 블라인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유상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84㎡A 거실(GS건설).

84㎡A도 침실 3, 욕실 2,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주방은 대형 와이드 창이 적용되고 현관에는 신발장 외에 최근 트렌드에 맞춰 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다용도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주방 다용도실과 거실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정부의 1·3대책 이후 서울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로, 700여세대의 작은 규모에도 업계의 관심이 높다.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던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지난 18일자로 분양 마감됐고, 둔촌주공도 주력 평형이 대부분 완판되면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상과 규제 완화로 다변화하고 옥석을 가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영등포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고,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점제 물량은 40%, 추첨제 물량은 60%로 이뤄진다.

오는 3월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전매제한은 소유권 이전등기 이후에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24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임종승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분양소장은 "분양대금 조건은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