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거여' '강남 교수마을' 제1종지구단위계획 확정

송파구 거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대상지 위치도.© News1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송파구 거여지구와 강남구 취락지구에 대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대상지는 거여동 22번지 일대로 면적은 5만853㎡ 규모다. 이곳은 오금로를 중심으로 지하철5호선 거여역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거여·마천재정비 촉진지구, 위례신도시, 마천국민임대주택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향후 거여역 중심으로 도시환경 변화가 예상된다.

주변 개발여건과 변화에 맞춰 거여역 간선가각부의 지하철출입구 이전과 건축선후퇴, 전면공지 추가확보, 쌈지형공지 조성 등 인센티브 계획이 강화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여역과 오금로를 중심으로 향후 여건변화에 대응 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용도지역에 적정한 개발규모 확대와 간선변 기능 활성화, 양호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도시환경이 변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자곡동 290번지 일대 9666㎡ 면적의 교수마을도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 합리화와 체계적 개발이 가능해졌다.

기존 교수마을과 연결된 공원을 정형화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대모산공원 주변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로 재해방지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또 취락지구의 특성 유지를 위해 건축물의 신축이나 용도변경시 단독주택 위주로 건축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slayer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