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둘레길 2013년까지 조성

강서둘레길은 총 11.44km 길이로 한강습지공원,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하게 된다.

올해 완공 목표로 21일 착공되는 1단계 구간 공사에는 총 공사비 15억 원 중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단계 구간은 총 2.1km 길이로 방화근린공원에서 시작해 개화산 약사사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까지 이어진다.

습지공원 탐방로를 비롯해 조류전망대, 자연관찰로가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며 이용객들을 위해 경사가 급한 산책로에 목재 데크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개화산 계곡부의 산림부산물을 정비하고 배수시설도 중점 보완한다.

이밖에 심하게 훼손된 산책로에는 목재계단을 설치하고 무분별하게 난립된 샛길은 산림으로 복원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둘레길이 구민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있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강서구청 공원녹지과(02)2600-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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