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리아나 허핑턴과 시민참여 화두로 소통
"서울시-허핑턴포스트 공통점은 집단지성"
- 정혜아 기자
(뉴욕=뉴스1) 정혜아 기자 = 7박9일 일정으로 북미를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적 온라인뉴스매체인 허핑턴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을 만나 시민 참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맨허튼 소호거리에 있는 아리아나 허핑턴의 자택을 방문해 30분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서울시정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며 "이는 허핑턴포스트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의 콘텐츠는 다양한 인물의 블로그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폭넓은 분야에서 차별성있는 뉴스가 생산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참여로 기획·결정되는 서울시정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는 집단지성의 힘"이라며 "위키피디아식 행정의 힘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핑턴은 허핑턴포스트의 성공이 시사하는 바를 묻자 "재미있는 일은 사람들이 작은 휴대전화 하나로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PC나 노트북이 아니라 휴대용 기기를 통해서 보고 있다"고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허핑턴의 조화로운 세상을 향한 끊임없는 실험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그런 열망은 시장이든 대통령이든 미디어 회사를 이끄는 사람이든 다 똑같다"며 세상에 너무 많은 고통이 있는데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믿음"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두 사람은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허핑턴은 "스트레스는 우리 삶의 일부"라면서도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매일 명상과 운동을 한다"며 "자기만의 방식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적극적인 휴식을 통한 재충전 등을 강조했다.
허핑턴은 "일과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새로운 매체 '스라이브 글로벌'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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